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적장애 2급 여성을 보름 동안 감금해 성폭행하고, 장애인 수급비를 가로챈 정모(3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10시쯤 서울역에서 평소 안면이 있던 지적장애 2급인 배모(40)씨가 계단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며 접근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자신의 임대 빌라로 끌고가 지난 15일까지 보름 동안 감금하고 1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배씨가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릴 것처럼 협박해 강제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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