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신화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책은 13세기 말에 일연(一然)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다.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3000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마루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세상을 다스렸다. 이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자 하니 환웅은 쑥과 마늘만으로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인내력 테스트에서 승리한 곰(熊女)이 사람이 되어 환웅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곧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다. 단군이 평양에 도읍하여 국호를 조선(朝鮮)이라 하였고,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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