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10ㆍ26 보궐선거에서 정상 고지를 밝으려면 4개의 '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첫 관문은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 문제다. 여권 시민후보인 이석연 변호사가 중도 하차하면서 자연스럽게 여권 유일후보가 됐지만, '선거의 여왕' 박 전 대표가 한걸음 물러서 있을 경우 범야권에 대항하기는 힘겨울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다만 당 지도부가 오는 5일 복지당론을 결정하고 6일 계파를 초월한 선거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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