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펼쳐진 잠실구장.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SK의 9회초 마지막 공격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정상호가 타석에 섰다. 올시즌 SK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정상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의 4구째를 끌어당겼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침착하게 잡은 3루수 박석민이 던진 공이 1루수 채태인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잠실벌에는 환호성이 터지며 어느새 끌어안고 있는 배터리 오승환과 진갑용...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