鮮果日誌櫻桃季

2011年10月31日 星期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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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조의 마지막까지 빛난 팀워크
Oct 31st 2011, 13:06

모든 행사가 종료될 때 쯤, 그라운드에 십여명의 선수들이 남아 있었다. 삼성의 우승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막강한 투수조였다. 그들은 마운드 한가운데 모여 오치아이 투수코치와 김태한 불펜코치를 헹가래쳤다. 곧이어 함께 어깨동무한 뒤 마운드 주변을 빙빙 돌며 괴성을 질렀다. 5바퀴 쯤 돌았을까.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멈춘 투수조는 박수를 세번 친 뒤 함성을 함께 질렀다. 끝까지 빛난 팀워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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