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사가 종료될 때 쯤, 그라운드에 십여명의 선수들이 남아 있었다. 삼성의 우승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막강한 투수조였다. 그들은 마운드 한가운데 모여 오치아이 투수코치와 김태한 불펜코치를 헹가래쳤다. 곧이어 함께 어깨동무한 뒤 마운드 주변을 빙빙 돌며 괴성을 질렀다. 5바퀴 쯤 돌았을까.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멈춘 투수조는 박수를 세번 친 뒤 함성을 함께 질렀다. 끝까지 빛난 팀워크였다. ▲ You are receiving this email because you subscribed to this feed at blogtrottr.com. If you no longer wish to receive these emails, you can unsubscribe from this feed, or manage all your subscri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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