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히 살펴보니 '91'자의 1자가 이상했다. 코팅 부분이 약간 부풀려져 있었다. 방금 담배를 사겠다면서 한 여학생이 제시한 주민등록증은 변조한 것이 분명했다. "고쳤지요?" 다그쳐 물어보았다. 여학생은 기분이 몹시 나쁘다는 듯 내 얼굴을 한 번 째려보고는 주민등록증을 잽싸게 낚아채서는 쏜살같이 뛰어갔다. 사복을 하고 화장을 해서 마치 20대 숙녀 같았다. 오히려 진하게 한 화장이 학생임을 의심하게 할 정도였다. 오늘 오전 중에만 벌써 세 번째 겪는 일이다. 남학생 둘, 여학생 하나. 한결같이 주민등록증 숫자를 교묘하게 변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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