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 최정진 지음. 2007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31세 젊은 시인의 첫 시집. "발을 만지는 게 싫으면/그때 말하지 그랬어/외로워서 얼굴이 굳어가잖아/너의 집 앞에 다왔어/창문을 열어봐/다리가 풀리기 시작했다/참을 만큼 의자를 참았다는 듯이"('첫 발의 강요' 전문) 시인은 '나'가 '너'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을 이런 식으로 묘사했다. 그는 다채로운 이미지로 시적 자아와 타자와의 소통을 긴장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창비. 112쪽. 8천원. ▲디데이 = 김병인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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