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비친 '모던 조선'] [75] "쓸데업시 車타는 악취미"… 기생 동반 '뜨라이브' 단속 Nov 6th 2011, 18:08 | 봄빛이 짙던 1928년 4월 어느 날 오후, 서울 탑골공원 앞을 운행하던 전차에 "동대문 편으로부터 질풍과 가티 달려온" 자동차 1대가 정면 충돌했다. 종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사고는 다음 날 신문 사회면 톱으로 보도했다. 당시로선 이례적으로 현장 사진까지 3단으로 곁들였다. 사망자 없이 자동차 운전사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대서특필한 데는 까닭이 있었다. 두 남자가 기생 둘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발생한 사고였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기사 첫 문장부터 "별로 볼 일도 없는 데 쓸데업시 자동차를 타고 시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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