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잡병(雜病)편 소갈(消渴)항에 이런 시가 나온다. "물만 찾아 쉴 새 없고 오줌 또한 멎지 않네/ 살은 점점 빠져가고 정액 골수 마른다네/ 꿀과 같이 단오줌이 기름같이 미끄럽고/ 그 원인을 찾아보니 한두 가지 아니로세/ 술을 즐겨 너무 먹고 고기 굽고 볶았으며/ 물 마시고 밥 먹는 것 날을 따라 늘어나니…." 쉽게 허기지고 갈증 나는 '소갈'은 오늘날의 당뇨병을 가리킨다. 17세기 한의학자 허준의 당뇨병 묘사가 눈에 잡힐 듯 생생하다. ▶기원전 1500년 이집트 파피루스에 '지나치게 소변을 많이 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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